매년 이맘때가 되면 직장인 커뮤니티나 지역 맘카페, SNS 피드는 온통 하나의 단어로 도배되곤 합니다. 바로 마법처럼 공기의 흐름이 바뀌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절기상 처서가 무색하게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고, 밤새 잠을 설치게 만드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조상님들의 기상청이 고장 났다", "올해는 처서가 아니라 그냥 한여름의 연장선"이라는 한탄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더위가 그친다"라더니… '처서 뜻'에 배신감 느낀 누리꾼들대중들이 이토록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처서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서(處暑)는 24절기 중..